‘위안정A2’ 최장 보행 기네스 인증
GPS로 실시간 위치 파악해 이동
교통 규정 지키며 경사로 등 통과
56시간 충전 없이 배터리만 교체
“발바닥 고무층만 닳고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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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걷는 中휴머노이드 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유튜브 캡처
인도 걷는 中휴머노이드
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유튜브 캡처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3분의1을 생산하는 ‘로봇 강국’ 중국에서 106㎞를 걸은 로봇이 등장해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4일 상하이의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위안정A2’가 지난 10일 밤 쑤저우의 명소 동방지문에서 출발해 13일 아침 상하이 와이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위안정A2’는 106.28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가 내놓은 ‘톈궁 울트라’가 21㎞ 하프 마라톤을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동 거리가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위안정A2’의 도전은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은 교통 규정을 준수하면서 보행로, 다리, 국도, 고속도로, 경사로 등 다양한 지형을 가로질렀다. 신호등과 좁은 통로, 인도도 무리없이 이동했다. 또 56시간을 걷는 동안 충전 없이 배터리만 15번 바꿨다. ‘핫스왑 배터리 교체’ 기술을 사용해 주 배터리가 작동하는 동안 로봇 팔이 90초 만에 예비 배터리를 교체했다. 왕촹 즈위안로봇 수석 부사장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걷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로봇이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이상을 걸은 뒤에도 로봇의 상태는 양호했으며, 발바닥의 고무층만 부분적으로 마모됐다”며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자율적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설 연휴 특집 방송에 유니트리 로봇이 등장해 부채춤을 선보인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여업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를 맞았다. 하루 임대에 2~3만 위안(약 415만~622만원)이 들었지만 현재는 4000~6000위안(83만~124만원)이면 된다고 중국 지난일보는 전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2025-11-25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위안정A2’ 최장 보행 기네스 인증
GPS로 실시간 위치 파악해 이동
교통 규정 지키며 경사로 등 통과
56시간 충전 없이 배터리만 교체
“발바닥 고무층만 닳고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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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걷는 中휴머노이드 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유튜브 캡처
인도 걷는 中휴머노이드
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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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3분의1을 생산하는 ‘로봇 강국’ 중국에서 106㎞를 걸은 로봇이 등장해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4일 상하이의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위안정A2’가 지난 10일 밤 쑤저우의 명소 동방지문에서 출발해 13일 아침 상하이 와이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위안정A2’는 106.28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가 내놓은 ‘톈궁 울트라’가 21㎞ 하프 마라톤을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동 거리가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위안정A2’의 도전은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은 교통 규정을 준수하면서 보행로, 다리, 국도, 고속도로, 경사로 등 다양한 지형을 가로질렀다. 신호등과 좁은 통로, 인도도 무리없이 이동했다. 또 56시간을 걷는 동안 충전 없이 배터리만 15번 바꿨다. ‘핫스왑 배터리 교체’ 기술을 사용해 주 배터리가 작동하는 동안 로봇 팔이 90초 만에 예비 배터리를 교체했다. 왕촹 즈위안로봇 수석 부사장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걷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로봇이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이상을 걸은 뒤에도 로봇의 상태는 양호했으며, 발바닥의 고무층만 부분적으로 마모됐다”며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자율적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설 연휴 특집 방송에 유니트리 로봇이 등장해 부채춤을 선보인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여업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를 맞았다. 하루 임대에 2~3만 위안(약 415만~622만원)이 들었지만 현재는 4000~6000위안(83만~124만원)이면 된다고 중국 지난일보는 전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2025-11-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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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정A2’ 최장 보행 기네스 인증
GPS로 실시간 위치 파악해 이동
교통 규정 지키며 경사로 등 통과
56시간 충전 없이 배터리만 교체
“발바닥 고무층만 닳고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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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걷는 中휴머노이드 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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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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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3분의1을 생산하는 ‘로봇 강국’ 중국에서 106㎞를 걸은 로봇이 등장해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4일 상하이의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위안정A2’가 지난 10일 밤 쑤저우의 명소 동방지문에서 출발해 13일 아침 상하이 와이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위안정A2’는 106.28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가 내놓은 ‘톈궁 울트라’가 21㎞ 하프 마라톤을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동 거리가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위안정A2’의 도전은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은 교통 규정을 준수하면서 보행로, 다리, 국도, 고속도로, 경사로 등 다양한 지형을 가로질렀다. 신호등과 좁은 통로, 인도도 무리없이 이동했다. 또 56시간을 걷는 동안 충전 없이 배터리만 15번 바꿨다. ‘핫스왑 배터리 교체’ 기술을 사용해 주 배터리가 작동하는 동안 로봇 팔이 90초 만에 예비 배터리를 교체했다. 왕촹 즈위안로봇 수석 부사장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걷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로봇이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이상을 걸은 뒤에도 로봇의 상태는 양호했으며, 발바닥의 고무층만 부분적으로 마모됐다”며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자율적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설 연휴 특집 방송에 유니트리 로봇이 등장해 부채춤을 선보인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여업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를 맞았다. 하루 임대에 2~3만 위안(약 415만~622만원)이 들었지만 현재는 4000~6000위안(83만~124만원)이면 된다고 중국 지난일보는 전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2025-11-25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위안정A2’ 최장 보행 기네스 인증
GPS로 실시간 위치 파악해 이동
교통 규정 지키며 경사로 등 통과
56시간 충전 없이 배터리만 교체
“발바닥 고무층만 닳고 상태 양호”
이미지 확대
인도 걷는 中휴머노이드 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유튜브 캡처
인도 걷는 中휴머노이드
지난 22일 중국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가 인도를 걷는 모습을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0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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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3분의1을 생산하는 ‘로봇 강국’ 중국에서 106㎞를 걸은 로봇이 등장해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4일 상하이의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위안정A2’가 지난 10일 밤 쑤저우의 명소 동방지문에서 출발해 13일 아침 상하이 와이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위안정A2’는 106.28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가 내놓은 ‘톈궁 울트라’가 21㎞ 하프 마라톤을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동 거리가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위안정A2’의 도전은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은 교통 규정을 준수하면서 보행로, 다리, 국도, 고속도로, 경사로 등 다양한 지형을 가로질렀다. 신호등과 좁은 통로, 인도도 무리없이 이동했다. 또 56시간을 걷는 동안 충전 없이 배터리만 15번 바꿨다. ‘핫스왑 배터리 교체’ 기술을 사용해 주 배터리가 작동하는 동안 로봇 팔이 90초 만에 예비 배터리를 교체했다. 왕촹 즈위안로봇 수석 부사장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걷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로봇이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이상을 걸은 뒤에도 로봇의 상태는 양호했으며, 발바닥의 고무층만 부분적으로 마모됐다”며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자율적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설 연휴 특집 방송에 유니트리 로봇이 등장해 부채춤을 선보인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여업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를 맞았다. 하루 임대에 2~3만 위안(약 415만~622만원)이 들었지만 현재는 4000~6000위안(83만~124만원)이면 된다고 중국 지난일보는 전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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