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 Advertise
  • Careers
  • Contact
Sunday, August 24, 2025
  • Login
No Result
View All Result
  • 뉴스 홈
  • 경제
  • 정치
  • 금융
  • 사회
  • 국제
  • 대중문화
  • 과학
  • 스포츠
  • 뉴스 홈
  • 경제
  • 정치
  • 금융
  • 사회
  • 국제
  • 대중문화
  • 과학
  • 스포츠
No Result
View All Result
Korean Daily News
No Result
View All Result
Home 정치

李 “한일,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시바 “마음 든든”

by admin94dz
August 23, 2025
in 정치
0
李 “한일,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시바 “마음 든든”
0
SHARES
0
VIEWS
Share on FacebookShare on Twitter

李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회담
“한일 어느때보다 협력 강화해야”
“양국 가치·질서·체제·이념 비슷”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접근 어려운 문제 시간두고 숙고”
“다만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야”
이시바 총리에 “친구처럼 여겨져”
“다음 ‘셔틀외교’는 한국 지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통상과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전에 제가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되,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일본에 온 것은 (한일수교)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을 다시 거론하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시바 총리도 지방 균형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번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마음 든든…셔틀외교 실천 희망”
“한일관계 발전, 지역 전체의 이익” 강조
“격동의 시대, 한미일 협력 강화 매우 중요”
이시바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안정적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며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조현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 의사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념보다는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보여준 사례라고 해설했다.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李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회담
“한일 어느때보다 협력 강화해야”
“양국 가치·질서·체제·이념 비슷”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접근 어려운 문제 시간두고 숙고”
“다만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야”
이시바 총리에 “친구처럼 여겨져”
“다음 ‘셔틀외교’는 한국 지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통상과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전에 제가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되,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일본에 온 것은 (한일수교)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을 다시 거론하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시바 총리도 지방 균형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번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마음 든든…셔틀외교 실천 희망”
“한일관계 발전, 지역 전체의 이익” 강조
“격동의 시대, 한미일 협력 강화 매우 중요”
이시바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안정적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며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조현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 의사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념보다는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보여준 사례라고 해설했다.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李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회담
“한일 어느때보다 협력 강화해야”
“양국 가치·질서·체제·이념 비슷”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접근 어려운 문제 시간두고 숙고”
“다만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야”
이시바 총리에 “친구처럼 여겨져”
“다음 ‘셔틀외교’는 한국 지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통상과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전에 제가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되,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일본에 온 것은 (한일수교)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을 다시 거론하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시바 총리도 지방 균형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번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마음 든든…셔틀외교 실천 희망”
“한일관계 발전, 지역 전체의 이익” 강조
“격동의 시대, 한미일 협력 강화 매우 중요”
이시바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안정적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며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조현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 의사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념보다는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보여준 사례라고 해설했다.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李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회담
“한일 어느때보다 협력 강화해야”
“양국 가치·질서·체제·이념 비슷”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접근 어려운 문제 시간두고 숙고”
“다만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야”
이시바 총리에 “친구처럼 여겨져”
“다음 ‘셔틀외교’는 한국 지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통상과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전에 제가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되,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일본에 온 것은 (한일수교)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을 다시 거론하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시바 총리도 지방 균형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번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마음 든든…셔틀외교 실천 희망”
“한일관계 발전, 지역 전체의 이익” 강조
“격동의 시대, 한미일 협력 강화 매우 중요”
이시바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안정적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며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조현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 의사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념보다는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보여준 사례라고 해설했다.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3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min94dz

admin94dz

Next Post
‘매듭’으로 친교 나눈 김혜경 여사 “한일 정통 매듭…정성의 시간 필요한 점 닮아”

‘매듭’으로 친교 나눈 김혜경 여사 “한일 정통 매듭…정성의 시간 필요한 점 닮아”

Leave a Reply Cancel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Recommended

정운천 의원, 영농상속공제 한도 최대 100억원 상향 추진

정운천 의원, 영농상속공제 한도 최대 100억원 상향 추진

3 years ago
감사원 文조사 통보…與 “성역 안돼” vs 野 “정치 보복”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감사원 文조사 통보…與 “성역 안돼” vs 野 “정치 보복”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3 years ago

Popular News

    Connect with us

    About Us

    koreandailynews.net is your source for breaking news & blog about World News, Business, Finance, Investment, Cryptocurrency, Health, Fitness, Entertainment, Real Estate, Technology, Science, Computer and more.

    Category

    • 경제
    • 과학
    • 국제
    • 금융
    • 대중문화
    • 사회
    • 스포츠
    • 정치

    Site Links

    • Log in
    • Entries feed
    • Comments feed
    • WordPress.org
    • About
    • Advertise
    • Careers
    • Contact

    © 2022 koreandailynews.net .

    No Result
    View All Result
    • Home

    © 2022 koreandailynews.net .

    Welcome Back!

    Login to your account below

    Forgotten Password?

    Retrieve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to reset your password.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