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생 물가’ 강조에 유통업계 ‘초저가’ 경쟁
홈플러스 ‘990원 도시락’ 매진 행렬
이마트는 ‘5000원 생리대’
이미지 확대
홈플러스가 19일부터 이틀간 4990원에 판매하던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 2종을 990원에 판매한다. 자료 : 홈플러스 인스타그램
홈플러스가 19일부터 이틀간 4990원에 판매하던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 2종을 990원에 판매한다. 자료 : 홈플러스 인스타그램
정부가 밀가루와 설탕, 생리대 등 ‘민생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나서자 유통업계가 이에 발맞춰 초저가 경쟁에 나섰다. 그 시작으로 홈플러스가 4000원대 도시락을 단돈 990원에 한정 판매해 품절 행렬이 이어졌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부터 이틀간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 2종을 기존 가격(4990원)에서 80% 이상 할인한 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며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준비된 물량은 약 4만팩으로, 1인당 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도시락은 1000원 선인 가격에서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햇반(210g) 한 개 가격이 1300원 선인데, 도시락의 내용물이 부실하더라도 밥과 김치만으로도 이미 햇반보다 저렴한 셈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판매하던 도시락의 가격만 낮췄을 뿐 내용물은 그대로 유지돼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은 고추장과 간장 맛의 불고기와 만두, 소시지볶음,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은 햄과 소시지, 계란말이,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이 담겨 있다.
온라인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는 전날부터 “오픈런을 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A씨는 “오전 10시에 홈플러스에 갔더니 20명이 기다리다 판매가 시작되자 뛰어가서 샀다”고 전했다.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B씨는 “오전 10시에 가봤더니 이미 품절”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통업계의 ‘초저가’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생리대의 가격 거품을 지적하자 이마트는 전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생리대 50여종을 5000원에 판매한다. 평균 할인율은 50%대이며 일부 제품은 최대 70% 할인된다.
‘990원 삼겹살’도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롯데마트는 삼겹살 소비를 촉진하는 ‘삼삼데이(3월 3일)’를 앞두고 이날부터 25일까지 수입 돼지고기 특가 행사인 ‘끝돼 데이’를 진행한다. 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김소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홈플러스 도시락 할인 판매의 배경은?
정부 ‘민생 물가’ 강조에 유통업계 ‘초저가’ 경쟁
홈플러스 ‘990원 도시락’ 매진 행렬
이마트는 ‘5000원 생리대’
이미지 확대
홈플러스가 19일부터 이틀간 4990원에 판매하던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 2종을 990원에 판매한다. 자료 : 홈플러스 인스타그램
홈플러스가 19일부터 이틀간 4990원에 판매하던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 2종을 990원에 판매한다. 자료 : 홈플러스 인스타그램
정부가 밀가루와 설탕, 생리대 등 ‘민생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나서자 유통업계가 이에 발맞춰 초저가 경쟁에 나섰다. 그 시작으로 홈플러스가 4000원대 도시락을 단돈 990원에 한정 판매해 품절 행렬이 이어졌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부터 이틀간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 2종을 기존 가격(4990원)에서 80% 이상 할인한 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며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준비된 물량은 약 4만팩으로, 1인당 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도시락은 1000원 선인 가격에서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햇반(210g) 한 개 가격이 1300원 선인데, 도시락의 내용물이 부실하더라도 밥과 김치만으로도 이미 햇반보다 저렴한 셈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판매하던 도시락의 가격만 낮췄을 뿐 내용물은 그대로 유지돼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은 고추장과 간장 맛의 불고기와 만두, 소시지볶음,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은 햄과 소시지, 계란말이,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이 담겨 있다.
온라인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는 전날부터 “오픈런을 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A씨는 “오전 10시에 홈플러스에 갔더니 20명이 기다리다 판매가 시작되자 뛰어가서 샀다”고 전했다.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B씨는 “오전 10시에 가봤더니 이미 품절”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통업계의 ‘초저가’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생리대의 가격 거품을 지적하자 이마트는 전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생리대 50여종을 5000원에 판매한다. 평균 할인율은 50%대이며 일부 제품은 최대 70% 할인된다.
‘990원 삼겹살’도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롯데마트는 삼겹살 소비를 촉진하는 ‘삼삼데이(3월 3일)’를 앞두고 이날부터 25일까지 수입 돼지고기 특가 행사인 ‘끝돼 데이’를 진행한다. 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김소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홈플러스 도시락 할인 판매의 배경은?



![[김균미 칼럼] 눈먼 정치 양극화가 부른 폭동/논설고문](https://www.koreandailynews.net/wp-content/uploads/2023/01/SSI_20211021000748-120x8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