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호흡 곤란해” 신고 접수
이승재 경위 “해야 할 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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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경위
“일단 빨리 현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뛰어가 심장 통증을 호소한 운전자를 구조한 강서경찰서 이승재(44) 경위는 “응급 상황이라 판단했고, 대로에서 차를 돌리면 시간이 지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1분쯤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운전 중 호흡이 어렵다. 몸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인 60대 남성 A씨는 1차로에 정차했고, 신고 사실을 전달받은 이 경위는 올림픽대로를 거꾸로 가로질러 뛰기 시작했다.
이 경위는 위험을 무릅쓴 채 달리는 차를 피해 가며 양팔을 흔들면서 빠른 속도로 200m가량을 달렸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A씨를 찾은 이 경위는 그를 뒷좌석에 태운 뒤 A씨의 차를 직접 몰고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내달렸다. 비상등을 켜고 창문을 내린 뒤 한쪽 팔을 마구 흔들면서 비상 상황임을 알리며 병원으로 향한 이 경위 덕에 A씨는 생명을 구했다.
이 경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까지 받아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현주 기자
2025-09-18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운전 중 호흡 곤란해” 신고 접수
이승재 경위 “해야 할 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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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경위
“일단 빨리 현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뛰어가 심장 통증을 호소한 운전자를 구조한 강서경찰서 이승재(44) 경위는 “응급 상황이라 판단했고, 대로에서 차를 돌리면 시간이 지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1분쯤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운전 중 호흡이 어렵다. 몸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인 60대 남성 A씨는 1차로에 정차했고, 신고 사실을 전달받은 이 경위는 올림픽대로를 거꾸로 가로질러 뛰기 시작했다.
이 경위는 위험을 무릅쓴 채 달리는 차를 피해 가며 양팔을 흔들면서 빠른 속도로 200m가량을 달렸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A씨를 찾은 이 경위는 그를 뒷좌석에 태운 뒤 A씨의 차를 직접 몰고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내달렸다. 비상등을 켜고 창문을 내린 뒤 한쪽 팔을 마구 흔들면서 비상 상황임을 알리며 병원으로 향한 이 경위 덕에 A씨는 생명을 구했다.
이 경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까지 받아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현주 기자
2025-09-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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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호흡 곤란해” 신고 접수
이승재 경위 “해야 할 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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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빨리 현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뛰어가 심장 통증을 호소한 운전자를 구조한 강서경찰서 이승재(44) 경위는 “응급 상황이라 판단했고, 대로에서 차를 돌리면 시간이 지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1분쯤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운전 중 호흡이 어렵다. 몸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인 60대 남성 A씨는 1차로에 정차했고, 신고 사실을 전달받은 이 경위는 올림픽대로를 거꾸로 가로질러 뛰기 시작했다.
이 경위는 위험을 무릅쓴 채 달리는 차를 피해 가며 양팔을 흔들면서 빠른 속도로 200m가량을 달렸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A씨를 찾은 이 경위는 그를 뒷좌석에 태운 뒤 A씨의 차를 직접 몰고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내달렸다. 비상등을 켜고 창문을 내린 뒤 한쪽 팔을 마구 흔들면서 비상 상황임을 알리며 병원으로 향한 이 경위 덕에 A씨는 생명을 구했다.
이 경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까지 받아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현주 기자
2025-09-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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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빨리 현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뛰어가 심장 통증을 호소한 운전자를 구조한 강서경찰서 이승재(44) 경위는 “응급 상황이라 판단했고, 대로에서 차를 돌리면 시간이 지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1분쯤 강서구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운전 중 호흡이 어렵다. 몸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인 60대 남성 A씨는 1차로에 정차했고, 신고 사실을 전달받은 이 경위는 올림픽대로를 거꾸로 가로질러 뛰기 시작했다.
이 경위는 위험을 무릅쓴 채 달리는 차를 피해 가며 양팔을 흔들면서 빠른 속도로 200m가량을 달렸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A씨를 찾은 이 경위는 그를 뒷좌석에 태운 뒤 A씨의 차를 직접 몰고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내달렸다. 비상등을 켜고 창문을 내린 뒤 한쪽 팔을 마구 흔들면서 비상 상황임을 알리며 병원으로 향한 이 경위 덕에 A씨는 생명을 구했다.
이 경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까지 받아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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