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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 고꾸라진 미국야구…베네수엘라 WBC 우승

by admin94dz
March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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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 고꾸라진 미국야구…베네수엘라 WBC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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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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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우주최강’이라며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던 미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우승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진짜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였다. 첫 4강에 오르는 데 이어 미국까지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베네수엘라는 2회초 선두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안타를 치고, 1사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미국 선발 맥린의 폭투로 2, 3루 상황에서 마이켈 가르시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5회초 선두타자 윌리어 아브레유가 맥린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의 투수진은 미국을 꽁꽁 틀어막았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5회 1사까지 호투를 펼쳤다. 미국은 8회말 2사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브라이스 하퍼가 안드레스 마차도를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따라붙었다.

분위기가 급격히 미국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베네수엘라는 침착하게 점수를 더했다. 8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의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점을 더해 다시 3-2로 리드했다.

9회말에는 이번 경기 4번의 마무리 투수인 다니엘 팔렌시아가 마운드에 올라 카일 슈와버를 삼진, 대타 거너 헨더슨을 내야 뜬공, 앤서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마지막 타자를 앞두고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포수가 팔렌시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이미 베네수엘라 국기를 꺼내든 선수들은 팔렌시아가 마지막 주자를 잡자 일제히 뛰쳐나가 기쁨을 만끽했다. 팔렌시아가 무릎을 꿇고 가슴을 치면서 감격하자 동료들이 나와서 감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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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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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국을 꺾은 데 이어 미국마저 꺾으면서 화려한 우승을 차지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의 화려한 선수진을 구성하면서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국 했던 미국은 이번 WBC 내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지고, 이탈리아 덕분에 겨우 4강에 오르는 과정은 ‘우주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열린 경기여서 더욱 의미 있다. 이른바 ‘마두로 매치’로 일컬어진 이날 경기에서 미국의 홈그라운드에 베네수엘라 국기를 꽂았다.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어에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떻냐’는 도발적인 글까지 올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볼썽사나운 언행까지 얹혀져 수모를 톡톡히 당한 셈이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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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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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우주최강’이라며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던 미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우승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진짜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였다. 첫 4강에 오르는 데 이어 미국까지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베네수엘라는 2회초 선두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안타를 치고, 1사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미국 선발 맥린의 폭투로 2, 3루 상황에서 마이켈 가르시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5회초 선두타자 윌리어 아브레유가 맥린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의 투수진은 미국을 꽁꽁 틀어막았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5회 1사까지 호투를 펼쳤다. 미국은 8회말 2사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브라이스 하퍼가 안드레스 마차도를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따라붙었다.

분위기가 급격히 미국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베네수엘라는 침착하게 점수를 더했다. 8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의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점을 더해 다시 3-2로 리드했다.

9회말에는 이번 경기 4번의 마무리 투수인 다니엘 팔렌시아가 마운드에 올라 카일 슈와버를 삼진, 대타 거너 헨더슨을 내야 뜬공, 앤서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마지막 타자를 앞두고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포수가 팔렌시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이미 베네수엘라 국기를 꺼내든 선수들은 팔렌시아가 마지막 주자를 잡자 일제히 뛰쳐나가 기쁨을 만끽했다. 팔렌시아가 무릎을 꿇고 가슴을 치면서 감격하자 동료들이 나와서 감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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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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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국을 꺾은 데 이어 미국마저 꺾으면서 화려한 우승을 차지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의 화려한 선수진을 구성하면서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국 했던 미국은 이번 WBC 내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지고, 이탈리아 덕분에 겨우 4강에 오르는 과정은 ‘우주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열린 경기여서 더욱 의미 있다. 이른바 ‘마두로 매치’로 일컬어진 이날 경기에서 미국의 홈그라운드에 베네수엘라 국기를 꽂았다.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어에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떻냐’는 도발적인 글까지 올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볼썽사나운 언행까지 얹혀져 수모를 톡톡히 당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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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이라며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던 미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우승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진짜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였다. 첫 4강에 오르는 데 이어 미국까지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베네수엘라는 2회초 선두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안타를 치고, 1사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미국 선발 맥린의 폭투로 2, 3루 상황에서 마이켈 가르시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5회초 선두타자 윌리어 아브레유가 맥린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의 투수진은 미국을 꽁꽁 틀어막았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5회 1사까지 호투를 펼쳤다. 미국은 8회말 2사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브라이스 하퍼가 안드레스 마차도를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따라붙었다.

분위기가 급격히 미국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베네수엘라는 침착하게 점수를 더했다. 8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의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점을 더해 다시 3-2로 리드했다.

9회말에는 이번 경기 4번의 마무리 투수인 다니엘 팔렌시아가 마운드에 올라 카일 슈와버를 삼진, 대타 거너 헨더슨을 내야 뜬공, 앤서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마지막 타자를 앞두고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포수가 팔렌시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이미 베네수엘라 국기를 꺼내든 선수들은 팔렌시아가 마지막 주자를 잡자 일제히 뛰쳐나가 기쁨을 만끽했다. 팔렌시아가 무릎을 꿇고 가슴을 치면서 감격하자 동료들이 나와서 감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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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국을 꺾은 데 이어 미국마저 꺾으면서 화려한 우승을 차지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의 화려한 선수진을 구성하면서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국 했던 미국은 이번 WBC 내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지고, 이탈리아 덕분에 겨우 4강에 오르는 과정은 ‘우주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열린 경기여서 더욱 의미 있다. 이른바 ‘마두로 매치’로 일컬어진 이날 경기에서 미국의 홈그라운드에 베네수엘라 국기를 꽂았다.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어에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떻냐’는 도발적인 글까지 올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볼썽사나운 언행까지 얹혀져 수모를 톡톡히 당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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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이라며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던 미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우승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진짜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였다. 첫 4강에 오르는 데 이어 미국까지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베네수엘라는 2회초 선두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안타를 치고, 1사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미국 선발 맥린의 폭투로 2, 3루 상황에서 마이켈 가르시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5회초 선두타자 윌리어 아브레유가 맥린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의 투수진은 미국을 꽁꽁 틀어막았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5회 1사까지 호투를 펼쳤다. 미국은 8회말 2사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브라이스 하퍼가 안드레스 마차도를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따라붙었다.

분위기가 급격히 미국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베네수엘라는 침착하게 점수를 더했다. 8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의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점을 더해 다시 3-2로 리드했다.

9회말에는 이번 경기 4번의 마무리 투수인 다니엘 팔렌시아가 마운드에 올라 카일 슈와버를 삼진, 대타 거너 헨더슨을 내야 뜬공, 앤서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마지막 타자를 앞두고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포수가 팔렌시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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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이 패하자 미국 관중들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국을 꺾은 데 이어 미국마저 꺾으면서 화려한 우승을 차지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의 화려한 선수진을 구성하면서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국 했던 미국은 이번 WBC 내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지고, 이탈리아 덕분에 겨우 4강에 오르는 과정은 ‘우주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열린 경기여서 더욱 의미 있다. 이른바 ‘마두로 매치’로 일컬어진 이날 경기에서 미국의 홈그라운드에 베네수엘라 국기를 꽂았다.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어에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떻냐’는 도발적인 글까지 올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볼썽사나운 언행까지 얹혀져 수모를 톡톡히 당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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