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6·3 지방선거가 여권 우세 분위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천을 앞두고 여당 예비후보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인 전현희 의원은 2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원오(전 서울 성동구청장)의 ‘성공 버스’(성동형 공공버스)는 오세훈의 한강 버스와 다를 바 없는 혈세 낭비,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정 전 구청장을 직격했다.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 박주민 의원도 정 전 구청장을 향해 “정책 부족, 검증 부족 상태로 본선에 나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후보 본인이 직접 답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을 상대로 도이치모터스가 후원한 골프대회에 참여한 것과 도이치모터스의 성금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추궁해왔다
이에 정 전 구청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소모적인 네거티브 경연으로 전락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선을 앞두고 다급해진 마음은 이해하나 당내 후보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은 ‘원팀 정신’을 훼손하고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자해 행위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예비경선에선 비공개인 예비경선 결과 관련 허위 득표율 문자가 유포되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왜곡된 정보로 인해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다”고 입장문을 냈다.
경기 성남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지호 전 민주당 대변인은 단수 공천된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재산 관련 재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장 차출론이 제기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번주 내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총리를) 대구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며 “24일과 27일에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대구시장 추가 공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