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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女연쇄살인마 김선자와 모텔 살인 김소영…40년을 관통한 탐욕과 잔혹함의 평행이론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by admin94dz
March 13, 2026
in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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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女연쇄살인마 김선자와 모텔 살인 김소영…40년을 관통한 탐욕과 잔혹함의 평행이론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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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리즈는 굵직한 사건현장을 누빈 베테랑 현장 기자인 유영규 기자의 생생한 경험과 법의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범죄는 흔적은 남긴다’ 연재물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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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 여성 여성살임범 김선자(왼쪽) 강북모텔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서울신문 DB, 검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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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 여성 여성살임범 김선자(왼쪽) 강북모텔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서울신문 DB, 검찰제

한국최초의 여성 여성살임범 김선자(왼쪽) 강북모텔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서울신문 DB, 검찰제

최근 강북 모텔에서 투숙객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사건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대중은 그녀의 잔혹함에 경악했지만 사실 우리 범죄사에는 이보다 훨씬 앞서 ‘평범한 주부’의 탈을 쓰고 혈육과 지인을 차례로 지워나간 여성살인마가 존재한다.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마 김선자다.

과학수사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1980년대1986년 10월 31일 서울 신당동의 한 대중목욕탕. 자욱하게 수증기가 깔린 평온한 여탕은 한 40대 여성이 거품을 물고 쓰러지며 뱉어낸 비명과 함께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살인마는 분명 그 좁은 공간에 함께 있었지만 당시 경찰은 이를 단순 ‘급사’나 ‘심장마비’로 결론지어 버렸다. 이것이 훗날 대한민국을 뒤흔들 엽기적 연쇄 독살극의 서막임을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당시의 수사 환경은 살인마에게 더없이 유리했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굵직한 시국 사건과 이듬해 열릴 88 서울올림픽 준비에 모든 공권력이 쏠려 있었다. 강력 사건을 깊이 파고들 형사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고 ‘과학수사’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이었다.

특히 ‘고인을 두 번 죽일 수 없다‘는 유교적 관념은 진실을 파헤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유족들은 부검을 꺼렸고 의사들 역시 법의학적 지식이 얕아 독극물 중독에 의한 사망을 심장 질환이나 단순 병사로 진단하기 일쑤였다. 김선자는 바로 이 맹점 ’수사 시스템의 부재‘와 ’인식의 허점‘을 자신의 완벽한 알리바이로 삼았다.

목욕 후에 “쌍화탕 한 잔 할래요?“김선자의 첫 살인은 가장 무방비하고 일상적인 공간 ‘여탕’에서 조용히 시작됐다. 1986년 그날 김선자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친구를 살갑게 꼬드겨 신당동 목욕탕으로 향했다. 따뜻한 온탕에서 몸을 녹인 친구가 탈의실 평상에 앉아 나른함을 느낄 때쯤 김선자는 가방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듯한 ‘쌍화탕’ 한 병을 꺼내 건넸다. 김선자의 손엔 청산가리가 든 독병이 친구의 손엔 죽음의 잔이 들린 순간이었다.

한약재 특유의 강한 향은 청산가리의 쓴맛을 완벽히 덮었다. 쌍화탕을 단숨에 들이킨 친구는 불과 몇 분 뒤 목을 부여잡고 탈의실 바닥에 쓰러졌다. 입에서는 끈적한 하얀 거품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사지는 끊어질 듯 뒤틀렸다.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며 구급차를 부르는 아비규환 속에서도 김선자의 눈빛은 기이할 정도로 차분했다. 그녀는 당황한 척 쓰러진 친구의 몸을 주무렀다. 이렇게 그녀의 첫 ’독살극‘이 시작됐다.

한 번 피 맛을 본 악마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이후 그녀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은 차례차례 손쉬운 먹잇감이 되었다. 같이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던 700만 원을 빌려준 계원 전 씨의 입에 독이 든 음료를 털어 넣어 채무를 영구히 소멸시켰다. 120만 원을 빌린 이웃 김 씨에게는 걸쭉한 율무차에 청산가리를 섞어 내밀었다. 다행히 맛이 이상하다며 바로 뱉어낸 김 씨는 목숨을 건졌지만 김선자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1988년 그녀의 살기는 천륜마저 끊어 버렸다. 친척의 회갑 잔치를 마치고 돌아오던 친부 김 모 씨가 시외버스 안에서 딸이 건넨 건강음료를 마시고 숨을 거뒀고, 한 달 뒤에는 여동생 김 모 씨가 똑같은 방식으로 시내버스 바닥을 나뒹굴었다. 동생이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어가는 찰나에도 김선자는 흔들림 없이 동생의 가방을 뒤져 집 열쇠를 빼냈다. 동생의 시신이 채 식기도 전에 그 길로 동생 집에 들어가 패물을 훔쳐 나오는 그녀의 모습은 인간의 껍데기를 쓴 거대한 욕망의 덩어리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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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당시 압수한 청산가리(빨간 원안) 1988. 9. 2 서울신문 DB


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당시 압수한 청산가리(빨간 원안) 1988. 9. 2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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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당시 압수한 청산가리(빨간 원안) 1988. 9. 2 서울신문 DB

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당시 압수한 청산가리(빨간 원안) 1988. 9. 2 서울신문 DB

변을 보던 여경이 발견한 화장실 기둥 속 ‘밤알’ 크기의 청산가리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범죄라도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1988년 8월 6번째 피해자인 먼 친척 손 씨가 버스에서 비명횡사했을 때 마침내 용산경찰서 베테랑 형사들의 촉이 발동했다. 앞선 의문사 사건들의 발생 장소에 늘 김선자가 있었다는 소름 끼치는 공통점을 찾아낸 것이다.

수사팀은 경찰 조직의 명운을 건 승부수를 던졌다. “죽은 이를 묘에서 다시 꺼낼 수 없다”며 울부짖는 유족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이미 땅에 묻힌 시신들을 발굴하여 부검을 강행했다. 모진 비난을 감수한 ‘부관(剖棺)’의 결과는 명확했다. 흙투성이가 된 부패한 시신 속에서도 맹독인 시안화칼륨(청산염) 성분이 또렷하게 검출되었다. 죽은 자들은 썩어가는 몸속에 범인의 흔적을 남겨두고 있었던 셈이다.

결정적 스모킹 건은 아주 우스꽝스러운 순간에 터져 나왔다. 김선자의 집을 이 잡듯 뒤지던 중 압수수색에 지친 한 여경이 화장실 변기에 쪼그리고 앉았다가 무심코 시선을 돌린 곳에 묘한 구멍이 있었다. 낡은 일본식 가옥의 나무기둥에 뚫린 구멍 안쪽 신문지에 겹겹이 말려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밤알 크기의 청산가리 덩어리였다. “친정 조카에게 꿩을 잡겠다며 얻었다”던 그 하얀 가루가 결국 그녀 자신의 숨통을 조르는 올가미가 되었다.

김소영과 김선자…시대를 관통하는 욕망의 평행이론최근 강북 모텔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김소영과 80년대의 김선자를 나란히 세워보면 시대를 뛰어넘는 소름 끼치는 평행이론이 발견된다. 두 사람 모두 타인을 도구로만 여기는 ‘사이코패스적 성향’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들이 살인을 저지른 근원적 동기는 억눌린 분노나 이념이 아닌 지극히 속물적이고 저열한 개인의 ‘욕망’이었다. 김선자는 카바레를 전전하며 젊은 제비족들에게 뭉칫돈을 뿌려댔고 판돈 큰 도박판에 빠져 허우적댔다. 그 화려한 이중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발생한 막대한 빚을 갚기 싫어 친아버지와 동생의 목숨값까지 현금화했다. 법정에서도 화려한 블라우스를 입고 “나는 억울하다, 하늘이 무섭지 않으냐”며 눈물의 연기를 펼쳤던 그녀에게 살인은 자신의 방탕한 연극을 연장하기 위한 무대 장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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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1988. 9. 2 서울신문 DB


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1988. 9. 2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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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1988. 9. 2 서울신문 DB

친정 아버지와 동생및 채권자등 5명을 연쇄 독살한 혐의로 김선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김선자씨(49)를 강도살인및 강도살인미수(독극물투입)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빽은 수표 5장과 금반지 3개, 청산염 18mg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1988. 9. 2 서울신문 DB

최근의 김소영 역시 본질적으로 김선자와 같은 유형으로 보인다. 그녀는 모텔이라는 폐쇄된 밀실을 자신의 왕국으로 삼아 남성들을 유혹했다. 자신의 금전적, 심리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타인의 목숨을 쥐고 흔들며 뒤틀린 희열을 느꼈다. 김선자가 ‘카바레와 도박’이라는 쾌락을 위해 청산가리를 탔다면 김소영은 자신의 지배욕과 탐욕을 채우기 위해 낯선 남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생명을 철저히 ‘욕망의 불쏘시개’로 썼다는 점에서 두 살인마의 내면은 많이 닮아 있다.

다만 시대가 바뀌며 범죄를 단죄하는 방식은 진화했다. 김선자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관할이 다르면 사건을 연결 짓지 못했지만, 지금은 KICS(형사사법정보시스템)가 전국의 모든 범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엮어낸다. 부검을 꺼리던 문화는 사라졌고 고도화된 법의학과 CCTV, 디지털 포렌식은 범인의 숨소리조차 증거로 기록한다. 김소영이 아무리 치밀하게 알리바이를 짰어도 현대 과학수사의 촘촘한 그물망을 빠져나갈 수는 없었다.

김선자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다 1997년 12월 30일 대한민국의 마지막 사형집행의 대상이 되어 형장의 이슬이 되어 사라졌다. 그녀가 앗아간 5명의 생명은 우리 사회에 뼈아픈 경종을 울렸다.

세월이 흘러 수사 기법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범죄의 본질 그 밑바닥에 도사린 인간의 끝없는 탐욕은 변하지 않는다. 그 탐욕에 눈이 멀어 생명을 취한 자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흔적을 남긴다. 김선자가 화장실 어두운 구멍 속에 차마 버리지 못하고 숨겨두었던 그 하얀 청산가리 조각처럼…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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