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10%씩 등락, 변동성 장세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146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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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에 전날 폭락했던 코스피가 10일 5%대 뛰어올라 55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엔 급등세 속 올해 여덟 번째 코스피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도 발동됐다. 전날 15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60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을 찾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595.88까지 올라 등락률 6.55%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하루에 5~10%씩 지수가 등락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매도, 5일 매수, 9일엔 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직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특히 5일과 9일엔 증시 급락세에 더 강한 조치인 매매거래 일시 중단 조치(서킷브레이커)까지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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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등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의 조기 종식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됐기 때문이다. 전쟁 장기화 우려로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도 동시에 완화됐다. 전날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8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중동 전쟁 여파로 확산했던 위험자산 회피 현상도 수그러들었다.
공포지수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전장 대비 7.25% 내린 66.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급등해 70선을 돌파했지만 이날 다시 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안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9.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 주간 거래 종가(1495.5원)와 비교해 26.3원 급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란 혁명 서수비대가 변수”라며 “국제 유가의 뚜렷한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2026-03-1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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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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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에 전날 폭락했던 코스피가 10일 5%대 뛰어올라 55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엔 급등세 속 올해 여덟 번째 코스피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도 발동됐다. 전날 15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60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을 찾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595.88까지 올라 등락률 6.55%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하루에 5~10%씩 지수가 등락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매도, 5일 매수, 9일엔 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직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특히 5일과 9일엔 증시 급락세에 더 강한 조치인 매매거래 일시 중단 조치(서킷브레이커)까지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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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등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의 조기 종식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됐기 때문이다. 전쟁 장기화 우려로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도 동시에 완화됐다. 전날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8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중동 전쟁 여파로 확산했던 위험자산 회피 현상도 수그러들었다.
공포지수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전장 대비 7.25% 내린 66.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급등해 70선을 돌파했지만 이날 다시 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안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9.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 주간 거래 종가(1495.5원)와 비교해 26.3원 급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란 혁명 서수비대가 변수”라며 “국제 유가의 뚜렷한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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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595.88까지 올라 등락률 6.55%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하루에 5~10%씩 지수가 등락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매도, 5일 매수, 9일엔 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직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특히 5일과 9일엔 증시 급락세에 더 강한 조치인 매매거래 일시 중단 조치(서킷브레이커)까지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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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등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분쟁의 조기 종식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됐기 때문이다. 전쟁 장기화 우려로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도 동시에 완화됐다. 전날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8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중동 전쟁 여파로 확산했던 위험자산 회피 현상도 수그러들었다.
공포지수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전장 대비 7.25% 내린 66.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급등해 70선을 돌파했지만 이날 다시 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안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9.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 주간 거래 종가(1495.5원)와 비교해 26.3원 급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란 혁명 서수비대가 변수”라며 “국제 유가의 뚜렷한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국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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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595.88까지 올라 등락률 6.55%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하루에 5~10%씩 지수가 등락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매도, 5일 매수, 9일엔 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직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특히 5일과 9일엔 증시 급락세에 더 강한 조치인 매매거래 일시 중단 조치(서킷브레이커)까지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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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전장 대비 7.25% 내린 66.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급등해 70선을 돌파했지만 이날 다시 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안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9.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 주간 거래 종가(1495.5원)와 비교해 26.3원 급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란 혁명 서수비대가 변수”라며 “국제 유가의 뚜렷한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국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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