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내년엔 LPGA 진출
홍정민 상금왕… 서교림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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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LPGA 제공
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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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이 국내 투어 작별 무대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는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4차 연장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움켜쥐었다.
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한 뒤 지난 10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국내 투어 정상을 밟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전인 만큼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초반에는 황유민이 2타 차까지 앞서나가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조용하던 이동은이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임희정까지 3명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1.3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임희정도 쉬운 파퍼트를 놓치며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어진 4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파에 그친 반면 황유민은 6.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5번 홀까지 좋지 않았는 데 6번 홀, 8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KLPGA 투어가 이날 마무리되면서 개인 타이틀도 모두 확정됐다. 앞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34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현조는 69.8889타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에 오른 서교림은 114점을 추가하면서 1468점으로 김시현(1393점)과 송은아(1354점)를 제치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이예원과 방신실, 홍정민(사진)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홍정민은 시즌 상금 13억 4152만원을 쌓아 노승희(13억 2329만원)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편, 오는 15~16일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이 경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 참가한다.
이제훈 전문기자
2025-11-10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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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상금왕… 서교림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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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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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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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이 국내 투어 작별 무대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는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4차 연장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움켜쥐었다.
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한 뒤 지난 10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국내 투어 정상을 밟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전인 만큼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초반에는 황유민이 2타 차까지 앞서나가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조용하던 이동은이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임희정까지 3명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1.3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임희정도 쉬운 파퍼트를 놓치며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어진 4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파에 그친 반면 황유민은 6.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5번 홀까지 좋지 않았는 데 6번 홀, 8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KLPGA 투어가 이날 마무리되면서 개인 타이틀도 모두 확정됐다. 앞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34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현조는 69.8889타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에 오른 서교림은 114점을 추가하면서 1468점으로 김시현(1393점)과 송은아(1354점)를 제치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이예원과 방신실, 홍정민(사진)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홍정민은 시즌 상금 13억 4152만원을 쌓아 노승희(13억 2329만원)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편, 오는 15~16일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이 경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 참가한다.
이제훈 전문기자
2025-11-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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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내년엔 LPGA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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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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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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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이 국내 투어 작별 무대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는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4차 연장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움켜쥐었다.
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한 뒤 지난 10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국내 투어 정상을 밟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전인 만큼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초반에는 황유민이 2타 차까지 앞서나가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조용하던 이동은이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임희정까지 3명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1.3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임희정도 쉬운 파퍼트를 놓치며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어진 4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파에 그친 반면 황유민은 6.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5번 홀까지 좋지 않았는 데 6번 홀, 8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KLPGA 투어가 이날 마무리되면서 개인 타이틀도 모두 확정됐다. 앞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34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현조는 69.8889타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에 오른 서교림은 114점을 추가하면서 1468점으로 김시현(1393점)과 송은아(1354점)를 제치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이예원과 방신실, 홍정민(사진)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홍정민은 시즌 상금 13억 4152만원을 쌓아 노승희(13억 2329만원)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편, 오는 15~16일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이 경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 참가한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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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내년엔 LPGA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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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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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이날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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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이 국내 투어 작별 무대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는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4차 연장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움켜쥐었다.
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한 뒤 지난 10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국내 투어 정상을 밟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전인 만큼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초반에는 황유민이 2타 차까지 앞서나가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조용하던 이동은이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임희정까지 3명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1.3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임희정도 쉬운 파퍼트를 놓치며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어진 4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파에 그친 반면 황유민은 6.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5번 홀까지 좋지 않았는 데 6번 홀, 8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KLPGA 투어가 이날 마무리되면서 개인 타이틀도 모두 확정됐다. 앞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34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현조는 69.8889타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에 오른 서교림은 114점을 추가하면서 1468점으로 김시현(1393점)과 송은아(1354점)를 제치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이예원과 방신실, 홍정민(사진)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홍정민은 시즌 상금 13억 4152만원을 쌓아 노승희(13억 2329만원)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편, 오는 15~16일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이 경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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