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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갑자기 2000억”… ‘60조 오지급’ 빗썸, 패닉셀 고객 등에 보상

by admin94dz
February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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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갑자기 2000억”… ‘60조 오지급’ 빗썸, 패닉셀 고객 등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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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실수로… 초유의 비트코인 오지급
123억원 상당 125개는 아직 회수 못해
“매도차익 전액과 10% 추가 보상” 계획
금융당국, 긴급대응반 구성 등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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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로 7일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2026.2.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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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로 7일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2026.2.7 뉴시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로 7일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2026.2.7 뉴시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라고 7일 밝혔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비트코인 시세 급락으로 인해 고객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으로 체결된 사례(패닉셀·투매)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빗썸은 비트코인 시세 급락 때 패닉셀로 손해를 본 고객에게 매도 차익 전액과 10%의 추가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고 시간대인 전날 오후 7시 30분~45분 사고 영향으로 비트코인을 저가 매도한 고객이 대상이며, 해당 보상은 데이터 검증 후 일주일 내 자동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 시간대에 빗썸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던 모든 고객에게 2만원의 보상을 일주일 내로 지급하기로 했다.

빗썸은 또 별도 공지 후 일주일 동안 전체 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향후 만일의 사고 발생 시 고객 자산을 즉시 구제할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고객 보호 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빗썸이 전날 진행한 자체 이벤트에서 1인당 2000원어치 비트코인을 지급하려다 지급 단위를 잘못 입력해 1인당 2000개씩 총 62만개를 잘못 지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입금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1개당 약 9800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0조원 넘는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빗썸은 잘못 입금된 비트코인 62만개 중 99.7%에 해당하는 61만 8212개를 즉시 회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비트코인 1788개는 당첨자들이 이미 매도한 상태였다.

일부 이용자가 이렇게 받은 비트코인을 즉시 매도하는 과정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빗썸에서만 비트코인 가격이 8111만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빗썸은 매도된 비트코인 중 93%를 추가로 회수했다. 다만 현재까지 125개(약 12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회수하지 못했다. 빗썸은 회수하지 못한 물량은 보유 자산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FIU)·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빗썸 비트코인 오(誤)지급 사고 관련 사태 파악 및 향후 대응방향 논의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한 이 자리에는 금감원, FIU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 대표, 김재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부회장도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가상자산의 취약성, 리스크가 노출된 사례’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금감원에 이번 전산사고로 인한 이용자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빗썸 측이 이용자 피해보상 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FIU·금감원·DAXA는 이번 빗썸 전산사고 후속 조치를 위한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긴급대응반은 빗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여타 거래소에 대해서도 가상자산 보유·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시스템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직원 실수로… 초유의 비트코인 오지급
123억원 상당 125개는 아직 회수 못해
“매도차익 전액과 10% 추가 보상” 계획
금융당국, 긴급대응반 구성 등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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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로 7일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2026.2.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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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로 7일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2026.2.7 뉴시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로 7일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2026.2.7 뉴시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수천개를 잘못 입금하는 초유의 사고를 낸 가운데 손실은 약 10억원 규모라고 7일 밝혔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비트코인 시세 급락으로 인해 고객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으로 체결된 사례(패닉셀·투매)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빗썸은 비트코인 시세 급락 때 패닉셀로 손해를 본 고객에게 매도 차익 전액과 10%의 추가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고 시간대인 전날 오후 7시 30분~45분 사고 영향으로 비트코인을 저가 매도한 고객이 대상이며, 해당 보상은 데이터 검증 후 일주일 내 자동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 시간대에 빗썸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던 모든 고객에게 2만원의 보상을 일주일 내로 지급하기로 했다.

빗썸은 또 별도 공지 후 일주일 동안 전체 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향후 만일의 사고 발생 시 고객 자산을 즉시 구제할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고객 보호 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빗썸이 전날 진행한 자체 이벤트에서 1인당 2000원어치 비트코인을 지급하려다 지급 단위를 잘못 입력해 1인당 2000개씩 총 62만개를 잘못 지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입금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1개당 약 9800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0조원 넘는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빗썸은 잘못 입금된 비트코인 62만개 중 99.7%에 해당하는 61만 8212개를 즉시 회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비트코인 1788개는 당첨자들이 이미 매도한 상태였다.

일부 이용자가 이렇게 받은 비트코인을 즉시 매도하는 과정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빗썸에서만 비트코인 가격이 8111만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빗썸은 매도된 비트코인 중 93%를 추가로 회수했다. 다만 현재까지 125개(약 12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회수하지 못했다. 빗썸은 회수하지 못한 물량은 보유 자산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FIU)·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빗썸 비트코인 오(誤)지급 사고 관련 사태 파악 및 향후 대응방향 논의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한 이 자리에는 금감원, FIU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 대표, 김재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부회장도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가상자산의 취약성, 리스크가 노출된 사례’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금감원에 이번 전산사고로 인한 이용자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빗썸 측이 이용자 피해보상 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FIU·금감원·DAXA는 이번 빗썸 전산사고 후속 조치를 위한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긴급대응반은 빗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여타 거래소에 대해서도 가상자산 보유·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시스템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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