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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2026.4.15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2026.4.15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주요 공천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당내 비판이 커지고 있다.
15일 국민의힘 내부 인사들에 따르면 장 대표의 방미 행보와 관련해 시기와 처신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의사당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미국에 갔으니 사진 찍는 것까지 문제 삼고 싶지는 않지만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절박한 상황인데 해외에서 화보를 찍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이런 장면이 공개돼 당이 외부의 조롱을 받는 상황을 자초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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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 조 그루터스와 만난 모습.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 조 그루터스와 만난 모습.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는 주호영 의원도 같은 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엄중한 시기에 적절한 처신인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당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당내 인사들은 장 대표의 방미 일정과 공개된 사진이 부적절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도 문제 삼고 있다.
장 대표는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방문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출국 사실 역시 나중에 알려졌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의 만남 사진을 공개하며 “투표 참여는 늘리고 부정은 줄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한편 장 대표는 출국 당시 “지방선거를 앞둔 분열과 갈등의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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